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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효능과 부작용
인보사란 무엇일까요. 일단 뜻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코오롱생명과학이 2004년 개발한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이자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알려져 왔는데요.
주성분 중 하나가 인보사 식약처 허가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연골세포와 다른 세포였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나면서 2019년 3월 31일 유통 판매가 중단되었는데 식품안전처의 조사에 따르면 해당 세포는 신장세포로 확인되었다고 하네요.
판매중지 되기 전까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로 화제가 되었던 인보사 효능을 알아볼까 하는데 기본적으로 아무에게나 처방이 되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효능으로는 단 1회의 주사투여를 하면 1년 이나 2년 동안 통증을 완화 시켜주고 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본적으로 일반 진통제를 투여했던 사람들이 진통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있을 경우 1회에 한하여 허가가 되었었다고 하는데요.
주사투여는 관절에 직접 투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취의 필요성이 없어 치료도 간단하게 이루어져 큰 장점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1회 투여에 1~2년 인보사 효능이 유지가 된다하니 가격이 상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확인 결과 실제로도 400만원에서 500만원 정도로 비싼 가격이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능의 덕분인지 인보사 판매중지가 내려지기 전까지 우리나라에서만 600여명의 환자에게 판매가 이루어 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에서 식약청에서는 부작용을 우려해 주사투여를 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특별관리로서 15년 동안 추적 관리를 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 부작용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현재까지 명확히 확인은 안 되었으나 식품안전처의 조사에 따라 해당세포는 신장세포로서 악성종양을 유발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며 그래서 더욱 파문이 일면서 허가 취소가 이루어 진 것기도 합니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관절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래도 희망이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한 가닥의 희망마저 사라진 심정일 듯 하네요. 인보사 사태로 소송 문제까지 얽혀있는 마당에 관절환자들은 환부가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바른 자세의 생활만이 답인 걸까요.
결과적으로 인보사 부작용의 가능성을 투여 전에 알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부작용이 없는 관절염 치료제가 개발이 되었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생기는군요.
이미 주사투여를 하신 환자분들도 현재의 사태에 많이 불안하실텐데 아무 이상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람의 관절은 누가 먼저냐의 차이일뿐 누구든지 퇴행은 되고 있다고 하네요. 모두들 무리하지 마시고 관절 건강 지키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