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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AirPods 베트남 시험생산
애플의 중국으로부터의 생산 시프트가 대기업 서플라이어가 완전 무선 이어폰 AirPods의 시험 생산을 베트남 공장에서 개시한다는 소문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Nikkei Asian Review의 2개의 정보원에 따르면 중국 Goertek은 베트남 북부의 오디오 공장에서 최신 세대 AirPods의 시험 생산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애플은 부품 공급 메이커에 당초는 부품이 극히 소량이어도 GoerTek의 시험 생산을 돕도록 요구하고 있다고도 전하고 있습니다. 요점은 애플의 미리 계획된 움직임이라는 것입니다.
베트남에서의 시험생산은 그 후에 정식 양산으로 전환되는 것이 통례라는 것. 올해 6월에도 애플은 스스로 주요 협력 업체에 생산 능력의 15~30%를 중국에서 동남 아시아로 옮길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했다고 보도됐으며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기업 중에는 GoerTek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게다가 애플은 중국의 제조업에 크게 의존하는 리스크, 저출산화에 의한 노동력 부족이나 인건비의 상승 등이 너무 높다고 판단하고 있어 만약 미 중 무역 마찰이 해소되어도 되돌아갈 전망은 없다고도 전하였습니다.
애플은 유선 이어폰을 베트남에서 조달해 왔지만 AirPods가 중국 이외에서 생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AirPods는 가장 성장이 눈부신 제품의 1개로 2017년의 출하 대수는 2000만대였던 반면 다음 2018년에는 3500만대로 급증, 그러한 중요 제품인 만큼 맨 먼저 중국 리스크를 낮추는 움직임으로도 추측됩니다.
벌써 1가지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시험 생산되는 것이 신세대의 AirPods라는 점, 올해 3월에 제2세대 AirPods가 발매된 뒤에도 4월에는 유명 애널리스트 Ming-Chi Kuo씨가 2019년 제4분기~2020년 제1분기까지 2개의 신형이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측. 그리고 지난주에도 미국 증권사 Wedbush가 방수 기능의 제3세대가 올해 말 출시된다고 전망했다.
원래 애플의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 관리를 확립해 중국을 주요한 생산 거점으로 하는 체제를 쌓아 올린 것은 CEO에 취임하기 이전의 팀쿡씨였습니다. 그로 인해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준 쿡 CEO가 다시 중대한 결정을 내리려고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