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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마윈 소프트뱅크 G이사 퇴임
소프트뱅크 그룹(SBG)은 18일 중국의 거대 IT기업 알리바바 집단의 창업자 마윈씨가 6월 25 일자로 SBG 이사를 퇴임한다고 발표했다.
마 당선인은 지난해 알리바바의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SBG가 주력하는 신흥기업 투자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다.
SBG와 마 당선인의 관계는 2000년 시작됐다. 손정의 회장 겸 사장이 마 당선인의 인품에 반해 출자를 즉결하면서 알리바바는 SBG 자금 등을 바탕으로 급성장했다. 그 인연으로 마 씨는 2007년부터 SBG 이사로 취임했다.
SBG는 마씨의 퇴임에 대해 본인의 의향에 따른 것으로 알리바바와의 관계성에 전혀 영향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인터넷 통신판매와 스마트폰 결제 등을 하는 중국을 대표하는 IT기업으로 SBG는 알리바바 주식을 약 25%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SBG에서는 작년 유니클로 등을 전개하는 퍼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타다시 회장 겸 사장도 사외이사직을 퇴임했다. 그를 지탱해 온 저명 경영자가 또 한 명 SBG와 거리를 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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